겨울철 수도계량기 파손 시 대처 방법 총정리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 수도가 갑자기 나오지 않거나 계량기함에서 물이 새는 현상을 겪은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파손 때문입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은 얼기 쉽고, 해동되는 과정에서 균열이나 파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도계량기 파손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수도 요금 폭탄, 주택 누수 피해, 시설물 손상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도계량기 파손이 발생했을 때의 정확한 대처법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용적인 요령을 안내드립니다.
수도계량기 파손, 왜 발생하나?
수도계량기는 대부분 야외에 설치되어 있어 외부 기온의 영향을 직접 받는 구조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계량기 내부의 물이 얼어 부피가 팽창하면서 내부 부품이 터지거나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파손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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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 조치가 미흡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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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집을 비워 물 사용이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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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함 내부에 물이 고여 결빙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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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계량기 사용으로 내구성이 약한 경우
이처럼 수도계량기 파손은 대부분 겨울철 관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수도계량기 파손 시 나타나는 증상
수도계량기가 파손되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징후들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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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이 전혀 안 나옴 또는 약하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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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함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물이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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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유리창이 흐릿하거나 김 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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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주변에서 “딱” 하는 소리 이후 이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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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작동 오류 (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
이러한 징후가 보일 경우,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수도요금 과다 부과 또는 2차 누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도계량기 파손 시 대처 방법
✅ 1. 즉시 밸브 잠그기
물이 새거나 파손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도계량기함 내 주 밸브를 잠그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추가 누수나 물 낭비를 막고, 내부 압력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2. 계량기 상태 사진 촬영
현장을 정리하기 전, 계량기 파손 부위와 주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두세요.
이후 지자체 신고 및 보험청구, A/S 요청 시 증빙 자료로 활용됩니다.
✅ 3.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신고
대부분 지역에서는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한국수자원공사(국번 없이 121)**를 통해 계량기 교체 및 수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주소지 관할 기관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출장 점검 및 교체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콜센터: 121 (24시간 운영)
✅ 4. 계량기 교체는 보통 무료 또는 일부 부담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동파로 인한 파손의 경우 1회 무상 교체가 가능한 지역도 많습니다.
다만, 반복적인 고장이나 사용자 과실로 판단되면 **일부 비용(약 2만~5만 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5. 파손 기간 동안 물 사용 임시 조치
계량기 교체까지 시간이 소요될 경우, 지역에 따라 임시 급수 장치를 설치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또는 옆집에서 호스를 연결하거나, 생수 등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계량기 파손 예방은 이렇게!
파손된 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다음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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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함에 보온재(신문지, 헌옷, 보온 패드 등)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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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 보온커버 등으로 계량기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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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외출 시, 약간의 수돗물 흐르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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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함 내부에 물기 제거, 배수 상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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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파 전, 보온상태 미리 점검
마무리: 빠른 대처가 피해를 줄입니다
수도계량기 파손은 겨울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절차를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비용이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에는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에는 반드시 사전 점검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리 집 수도계량기,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겨울철에도 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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