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번아웃? 스스로 점검해보는 번아웃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
“일은 해야 하지만 의욕이 없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쉬는 것도 귀찮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번아웃(Burnout)’ 증상일 수 있습니다.
번아웃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정식으로 인정한 직무 관련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심리·신체 탈진 상태입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번아웃 상태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스로 번아웃 여부를 점검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와 예방 팁을 소개합니다.
✅ 번아웃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해당 항목 수 체크)
다음 문항 중 최근 2주 이상 지속적으로 경험한 항목에 체크해보세요.
🔹 감정 상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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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에 의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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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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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일이 없는데도 불안하거나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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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에 대한 흥미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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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다.
🔹 신체 증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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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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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등 원인 모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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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잦은 감기나 면역력 저하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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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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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맛이 줄었거나 폭식하는 경향이 있다.
🔹 행동 및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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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피하게 되고 혼자 있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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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미디어나 메시지를 자주 무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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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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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실수에도 자책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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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나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 진단 결과 해석 (비의료적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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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이하: 현재는 정상 범주. 다만 스트레스 관리 습관은 계속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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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개: 번아웃 초기 단계 가능성. 휴식과 감정 정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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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 이상: 번아웃 중등도 이상으로 의심됨. 회복 전략 실천이 매우 필요하며,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고려하세요.
※ 이 체크리스트는 공식 의료 진단이 아닌 일반인을 위한 심리적 참고용 자료입니다.
※ 상태가 장기화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전문 심리상담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장합니다.
🛠️ 번아웃 예방 및 회복을 위한 기본 실천 팁
자가진단 결과 번아웃 경향이 보인다면, 다음과 같은 일상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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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휴식의 경계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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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는 가급적 일 생각을 멈추고, 자기만의 시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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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루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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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음악, 취미활동 등 스트레스를 정기적으로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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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시간 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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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에서 벗어나 자율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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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마음 털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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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감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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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 시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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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SNS나 미디어 사용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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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전문가 상담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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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정리는 ‘약한 사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회복하고 싶은 사람’이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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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일’
번아웃은 결코 게으름이나 나약함 때문이 아닙니다.
너무 오래, 너무 열심히 노력한 당신의 뇌와 마음이 보내는 구조 신호일 뿐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스스로의 상태를 돌아보고,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나를 위한 ‘정지 버튼’을 누르는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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